2019. 12. 20. 22:35ㆍ카테고리 없음
애플 제품을 처음 사면 당황스러운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예쁘긴한데 윈도우에 평생을 익숙해진 한국인에겐 한/영키조차 변경되지 않아 멘붕이 온다. 더군다나 맥북 프로나 아이맥을 사용할 때 우리는 익숙하게 폴더를 열기 위해 엔터키를 누른다. 하지만 그 순간 폴더/파일의 이름을 바꾸기로 바뀐다.
많은 분들이 내가 올린 아이패드 후기와 매직 키보드 글을 보고 한영키 바꾸는 것을 물어보시길래 시작하는 이번 포스팅.
한/영키 바꾸기
아이패드/아이폰 기준으로 작성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Cotrol+Space bar로 한/영 변환
가장 정석인 방법. 원래 예전엔 Command+Space 바의 조합이었는데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바뀌었다. 기존의 Command를 잊지 못하는 분들은 설정을 바꾸기도하는데 나는 그냥 있는대로 Control에 적응하면서 살고 있다.
이 방법이 좋은 점은 자신이 설정한 모든 언어를 막힘없이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말이 잘 이해가 안 되겠지만 아래 설명하는 또 다른 방법에선 이게 안 되기때문에 나는 이 방법을 추천한다.
Caps Lock으로 한/영 변환
윈도우에선 한/영 키 하나만 누르면 1초만에 언어가 바뀌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 있었다. 매직키보드를 사고 이 편안함을 잊지못해 나도 모르게 새끼 손가락으로 Caps Lock을 눌렀다가 우연히 발견한 방법. 다들 알고 있는 방법이지만 설명서 읽는 타입이 아닌 나로썬 엄청난 발견이었다.
하지만 이 방법엔 문제가 있다. Caps Lock이나 화살표로 언어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건 되지만 이모티콘 선택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모티콘을 선택하려면 화면을 직접 터치해주어야한다.
두 번째 단점은 영어를 사용하다 대문자를 사용하고 싶을 때 Caps Lock을 누르면 대문자가 써지지 않는다.대문자로 한 문장을 쓰고 싶다면 끝까지 Shift에서 손을 떼면 안 된다.
한 번 Caps Lock으로 언어 변경을 하면 그 설정이 기억돼 나중에 영어 대문자를 쓰는데 불편함이 있기때문에 설정을 풀어줘야한다. 이건 아래 방법을 따라하면 해결 가능하다.
Caps Lock으로 영문 대/소문자 활성화시키기
Caps Lock에 불 들어오게 만드는 방법
키보드를 아이폰/아이패드와 연결해줘야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만얀 이 방법으로도 변경이 안 되거나 이해가 잘 안 되거나 더 궁금한 문제가 생긴다면, 애플 서비스 센터에 직접 문의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