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1. 16:43ㆍ카테고리 없음
Oh, My God. Unbelievable!
에메랄드 빛깔의 머리카락이 눈에 띄는 소녀는 손으로 입을 가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연신 '놀라움'을 표현합니다.
한 눈에 봐도 이국적인 소녀의 이름은 카리메(Karime Oliva, 17, 미국)입니다.
그녀는 연신 "Oh, My God"을 외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기에 카리메는 이토록 긴장하고 있는 걸까요?
올해 17살의 카리메의 입술은 남들보다 조금 파랍니다.
태어날 때부터 유독 청색증을 보여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선천성 심장 기형인
'폐동맥판폐쇄'라는 희귀 질환을 진단 받았습니다.
힘든 투병 생활의 고통은 그녀를 매일 매일 괴롭혔습니다.
그때마다 카리메는 노래를 부르고 음악을 들었습니다.
"K-POP 음악을 듣는 순간에는 몸의 아픔을 잊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녀를 위로한 건 'K-POP' 음악이었습니다.
그런 카리메에게는 한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갓세븐(GOT7)을 만나고 싶어요.
JYP 소속의 그룹 갓세븐(GOT7)을 만나는 것이 그녀의 소원이었습니다.
카리메의 소원은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를 통해 JYP에 전달되었고
지난 15일 '갓세븐 2019 월드 투어 킵 스피닝' 콘서트에 카리메는 초대를 받았습니다.
설렘과 긴장 속 카리메는 대기실에서 만남을 기다렸고,
"카리메 안녕!"이라는 인사와 함께 갓세븐과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카리메는 믿을 수 없는 만남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 거나 "꺄아아아"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수줍게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갓세븐을 상징하는 초록색과 심장을 뜻하는 붉은색, 멤버들 개개인을 생각하며 만든 팔찌와 편지였습니다.
갓세븐은 카리메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바로 현장에서 착용했는데요.(이후 콘서트 때도 착용하고 무대에 섰습니다. 감동 ><)
카리메에게 고마움을 마음을 전하고자 갓세븐은 현장에서 바로 카리메가 가장 좋아하는 'eclipse'를 불러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궁금한 게 많은 카리메의 질문에 멤버 한 명 한 명은 경청하며 정성어린 대답을 전했습니다.
현장은 카리메의 웃음 소리와 갓세븐의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찼습니다.
엄마, 걱정하지마. 나는 미국에서도 살 수 있고,
한국에 가서도 살 수 있어. 그러니까 나 한국에 갈래
카리메가 한국으로 가기 전 걱정하는 엄마에게 전한 말
웃음과 환호로 남은 만남이었지만 카리메의 엄마는 사실 딸의 한국행을 반대했습니다.
심장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장시간의 비행이 건강에 좋지 않을까 걱정되었기 때문이죠.
그런 엄마의 반대에 카리메는 걱정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카리메의 엄마는 딸을 'Strong Girl' 이라고 부릅니다.
생사를 오가는 힘든 투병 생활 속에서도 항상 웃음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미국으로 돌아간 카리메는 곧 심장 수술을 받게 됩니다.
'Strong Girl'이라는 별명 그대로 건강하게,
그리고 지금처럼 밝게 이겨내길 응원합니다.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 모든 꿈은 소중하다!)은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메이크어위시와 JYP가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입니다.
카리메의 소원은 갓세븐이 전 세계 난치병 아동의 꿈을 이뤄 주는
앞으로 JYP는 EDM 사업을 통해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줌으로써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누구나 마음껏 꿈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EDM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후원 : JYP ENTERTAINMENT
글 : 대외협력팀 한아름 과장
사진 : 대외협력팀 이은진 간사, JYP 김미경 팀장
제작 : 대외협력팀 한아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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